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5년만에 재개관ㅣ입장료 낼까 안낼까?
나랑 남편은 프랑스 파리에서 1년간 지내고 왔었다.
2019년, 그 당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사건이 있었던 해이다.
우리는 프랑스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던 현장에 있었다.
프랑스 국민들이 아끼고 아끼던 그 노트르담 대성당이 5년여 만에 다시 개관을 앞두고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프랑스에 간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다.
180년 공사를 거쳐 1345년에 지어진 성당이다.
프랑스 고딕양식 건축물 중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19년 4월 발생한 화재로 인해서 지붕과 꼭대기 뾰족한 탑 등이 무너졌다.
5년간 복원공사를 거쳐 오는 12월 8일 다시 재개관할 예정이다.
노트르담 대성당 입장료 찬/반론
최근 노트르담 대성당에 입장료를 부과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대성당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5유로(약 7,500) 입장료를 받자고 제안했다.
그 입장료로 문화유산 보호기금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ㅣ문화유산 보호기금이란?
노트르담 대성당을 포함한 프랑스에 있는
교회, 예배당, 성당 등 종교 유산 보호에 쓰이는 돈
그러나, 교구(가톨릭교회를 지역적으로 구분하는 한 단위)는 이 제안에 반대한다.
대성당과 교회는 모두가 올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입장료와 상관없이 사람들을 환영해야 하기 때문에 무료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종교 시설을 떠나서
국가적으로 보호받아야 될 훌륭한 작품 중 하나로 입장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유럽 일부성당들도 입장료를 받고 있다. 지금 생각나는 곳은 스페인 성당이다.
기금을 가지고 종교 유산을 복원하고 유지보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파리에서 1년 동안 살면서 프랑스 사람들이 뭉치는 모습을 여러 본 보았다.
올림픽응원, 성당 화재사건, 여름 파리 플라쥬(강변 근처를 해변처럼 모래깔고 꾸밈) 즐기는 것
좀 과하다 싶은 국민성은 있으나 가까이서 본 입장에서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글을 쓰다 보니 다시 가고 싶다. 파리, 곧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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