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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높은 아이ㅣ이 말을 자주 하나요?

경제적자유덤 2024. 11. 16.

우리 첫째 아이는 5살이고 불안이 높은 편이다.

부쩍 한글을 읽어대는 바람에 금방 초등학교를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다가 우연히 본 칼럼이 있다.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 해본다.

 

요즘 초등학생은 힘들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참 숙제가 많다.

학원을 안다니는 우리 시누네 아들도 학교숙제 때문에 주중에는 외출을 못한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2006년에 전국 94개 초등학교 학생 7,7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조사를 수행하였는데, ‘정신신체화’ 증상을 호소하는 아동이 33.1%로 나타났다.

 

ㅣ신체화 증상이란?

  • 병원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을 찾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현기증이 나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듬
  • 이유없이 속이 메쓰꺼워 토할 것 같고, 식은땀과 진땀이 남
  • 호흡곤란 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이 자꾸 나타나는 것

이처럼 나는 뚜렷한 내과적 원인이 없다.

그런데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한다면 신체화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수년간 지속될 경우에는 "신체화 장애" 라고도 부른다.

신체화 증상은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기반으로 한다.

 

ㅣ스트레스 원인은 무엇일까?

  • 부모, 형제의 건강문제와 실업, 가정불화
  • 학대, 학교에서의 시험과 집단 괴롭힘 등

이 말을 자주 하나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엄마들은 우리 아이가 이 말을 자주 하는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바쁜 등교 준비시간에 말이다.

  • 나 머리아파.
  • 엄마, 나 배아파.

배가 아픈것은 도와달라는아이의 신호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것에 서툴다.

이렇게 눌린 감정은 신체화 증상으로 연결된다.

아이가 이런말을 했을때는 우리가 도와줘야한다.

 

아이를 安(안)정 시키자

일단, 지금 느끼는 고통을 인정해주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부터 시작하자.

갑자기 하려면 잘 안될 것이다.

평소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아이를 대하면서 이야기를 듣는 게 가장 좋다.

부모와 편안한 신뢰가 형성되어야 한다.

부모와의 관계가 편안하게 되면 아이는 표현을 많이하게 된다고 한다.

우리 큰 아이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참 많이한다.

그런데 자신의 감정에 대한 표현이 서툴다. 나를 닮았다.

내가 감정표현에 서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타인에게는 잘하게 됬다.

 

그런데 정작 내 아이들과 남편에게는 여전히 표현을 못한다.

내가 아이를 편안하게 못해주는지 뒤 돌아본다.

5살 아이를 얼마나 잘 키우겠다고 무섭게 다그치지는 않는지 말이다.

잘 키우겠다고 다그쳤는지. 그 당시 내 감정을 퍼 부은건지.

이제부터라도 나는, 우리는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야겠다.

그러면 아이들은 이러한 신체화 증상을 겪더라도 잘 극복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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