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자율성을 길러주는 양육 방법이란?
아이를 키우면서 여러가지 고민이 많다.
내 아이가 첫 기관으로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
첫 사회생활이고, 워낙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하진 않다.
자율성 이란?
5살 아이지만 자율성을 길러주고 싶다.
작은것도 스스로 해 나게 도와주고 싶다.
autonomy = auto(자기 자신) + nomy(다스림)
자기 스스로 다스릴수 있는 힘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내 손이 먼저가 아닌 아이의 손이 먼저 나가길 바란다.
안돼, 라는 말은 필요하다
나는 "안돼!" 라는 말을 사용한다.
내가 안된다고 이야기 할 때 아이는 내 말을 듣는 편이다.
나는 이것이 일종의 부모의 권위라고 생각한다.
매번 다 안된다고 아이를 억누르지는 않는다.
마음대로 해도되는것과 안되는것의 경계를 알려주려고 노력한다.
부모가 안된다고 할 때 아이는 그 말을 들어야한다.
아이 스스로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도록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내가 슬쩍 밀어넣고 있는 양육 방법은
부모의 통제에 자율성을 반영해주는 하는 방법이다.
부모의 통제+ α = 자율성
상황을 예로들자면,
저녁시간 전 4시에 아이가 감을 먹고싶어 한다.
그 전 같으면 나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안돼, 곧 저녁시간이야. 밥먹고 먹어."
아이의 질문에 내가 직접적으로 결정을 해준 것이다.
그런데 요즘엔 이렇게 이야기 해보았다.
"밥을 먹고 감을 먹으면 엄마가 2개를 줄 수 있고, 너가 좋아하는 다른 간식도 먹을 수 있어.
하지만 지금 감을 먹으면 당장의 배고픔은 해결할 수 있지만
저녁을 맛있게 먹을 수 없고 그렇게 되면 배고픈 상태로 잠을 자야해.
너는 어떤걸 선택하기를 원해?"
아이는 엄청난 고민에 빠졌다. 앞으로 자신에게 벌어질 상황을 상상하는 듯했다.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지 아이는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한다.
결국 아이는 밥을 먹고 감을 먹기로 선택했다.
감도 먹고 여러가지 먹고싶었던 간식도 먹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다.
이 자율성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아이가 자라 사회에서 어떠한 선택과 판단을 해야 할 때
지금 이런 양육환경이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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