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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이 한글교육ㅣ지면학습지 VS 스마트 패드 장단점

경제적자유덤 2024. 10. 26.

우리나라는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들이 상당히 많다.
아이들은 한글을 다 읽기도 전에 영어를 먼저 배우기도 한다.
한글은 읽지 못하는데 영어로 된 노래는 들려주고 싶어한다.
한국어는 서툴러도 영어를 잘하면 오, 외국에서 살다왔나?
아니면 어디 영어유치원 다니나? 하며 부러움의 눈초리를 날린다.
나 역시 우리 아이가 영어를 잘 했으면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렇지만 나는 우리나라의 언어 한국어를 먼저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
그렇다면 뭐 부터 알려줘야할까.

 

 

자연스러운 배움의 가능성

한글공부를 꼭 시켜야할까?
학습지를 시키고, 아이를 앉혀놓고 내가 떠들면서 가르쳐야할까?
뭔가 시간이 흐르고 언어에 노출이 되면 아이가 스스로 익히지 않을까?
라떼는, 이름 세자만 쓰고 초등학교 들어가도 이렇게 글만 잘 쓰고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나만의 예측으로 아이를 방치해 두기에는 솔직히 불안하다.
초등학교 입학전에 한글을 읽지 못할까봐 걱정되는것이 내 속마음이다.

 

온라인 패드교육과 오프라인 학습지의 경쟁

요즘 온라인 패드교육이 열풍이다.
학교들도 AI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디톡스는 커녕 학교에서 디지털 도구를 제공해준다니 기가막히다.

 


한글교육 업계도 패드교육을 포함시켜서 영업을 한다.
교재만 구입이 어려운 곳도 있다. 디지털 학습을 해야 더 빨리 한글을 뗀단다
빨리 한글을 떼는것이 중요한가? 
선생님과 직접 얼굴을 보고 한국어의 음을 듣는 교육이 중요한가?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에서 나는 솔직히 아이키우기가 두렵다.
나는 내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에 내 생각이 틀렸을까 걱정도 된다. 한 아이의 인생의 가이드를 못하고 있을까도 걱정된다.

이렇게 한 아이의 부모로서 살아보니,
어떨땐 한없이 행복하고 또 어떨땐 한없이 불행하다.
내가 부모가 된 것이 죄가 아닌것은 분명하나
죄인처럼 내 자신이 낮아지는 것을 겪는일도 허다하다.

 

결론은 나는 한글 교육을 어떤방식으로 시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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