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엄마아빠택시ㅣ10만원 지원금 (실제 탑승 후기)
이용방법
1. i.M이라는 앱을 설치한다.
2. 회원가입 후
3.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 신청
4. 출발지/ 도착지 선택 후
5. 결제 수단에서 포인트 10만 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하면 됨
이용후기
실제로 차가 없던날, 아이 둘을 데리고 유치원 하원을 해야 할 일이 생겼다.
그래서 문득 앱은 설치되어있었지만 내가 차를 가지고 다녀서
막상 사용은 못해본 포인트를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사실 얼마전에 감기걸린 아이와 카카오 택시를 탔었는데
진심 불편한 아저씨를 만났다.
아이가 기침을 할 때마다 기사님이 에어컨을 5단으로 트시고,
틈틈히 창문을 열고 내리며 공기를 순환시키시고
백미러로 아이를 째려보질 않나, 얼른 너희들을 내려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 굉장히 불쾌했다.
내리자마자 카카오택시앱에서 "이 기사님 다시는 만나지 않기"를 선택했을 정도였다.
그래도 세금낸게 아까우니까 포인트 소진하자! 라는 마음으로 아이엠택시 앱을켜고
목적지를 선택후 배차를 신청하니, 예약이 되었다. 배차가 완료되었단다.
사실 택시가 뭐 다 똑같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대형승합차로 배정되었고 차 안에는
공기청정기, 손소독제, 카시트(요청시 설치해주심)가 너무 깔끔하게 비치되어있었다.
사실 감동이였다. 택시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나로써는 마음에 쏙 들었다.
더더욱 택시 기사님들의 애티튜드, 그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동안 감사가 뿜뿜 뿜어져나왔다.
진심으로 아이를 생각해주시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따뜻했다.
그 많은 10만 포인트를 사용했던 모든 기사님들 하나같이 모두가 정말 친절하셨다.
약간 육아에 지친 나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가 필요했는지 위로도 됐다.
저출산이라서 정부에서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해도 실제적으로 몸으로 느껴지는건 없었다.
출산축하금 같은 현금으로 입금되는것 제외하고,
그런데 이렇게 필요할때 쓸 수 있는 제도가 있고
그 제도가 사람과 사람을 참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에 신기했다.
감사했다. 이 포인트를 쓰는동안 말이다.
비록 내년부터는 아이가 커서 이용하지 못하는 제도지만
이 포스팅을 통해 나를 믿고 꼭, 서울택시를 이용해보는 이가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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