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위로되는 노래ㅣ출발-김동률
티스토리라는 것을 시작하고 내 생각을 글로 남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오늘이 가기 전에 포스팅으로 남기고 싶은 내용이 있어 다시 글을 쓴다.
지금은 2024년 11월의 어느 가을과 겨울사이
글을 쓰면서 어쩌다 듣게 된 라디오
그 라디오에 " 김동률 - 출발 " 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나는 분명 글을 쓰고 있는데 마음속에서 울컥 뭔가 모를 감정이 올라온다.
이건 슬픈 것도 아니고 설레는 것도 아니고 울림이라고 할까?
가사 하나하나가 내 마음에 닿아 울린다.
아주 멀리까지 가보고 싶어
그곳에선 누구를 만날 수가 있을지
아주 높이까지 오르고 싶어
얼마나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멍하니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끔 길을 잃어도 서두르지 않는 법
언젠가는 나도 알게 되겠지
이 길이 곧 나에게 가르쳐 줄 테니까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
새로운 풍경에 가슴이 뛰고
별것 아닌 일에도 호들갑을 떨면서
나는 걸어가네 휘파람 불며
때로는 넘어져도 내 길을 걸어가네
노래가 주는 힘, 오늘 나는 그것에 눌렸다.
하고 싶은 말을 멜로디에 얹어서 전달하는 것이 가진 힘
나는 한동안 이 노래를 들으면서 힘을 얻을 것 같다.
예전 노래지만 힘을 가진 노래가 분명하다.
지금 상황이 어지럽고 힘들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꼭 조용히 혼자 이어폰을 껴고 밤늦게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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